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교수는 잠실지구 재건축 기본 구상, 수색지구 개발 기본 구상, 균형발전촉진지구 마스터 건축가 등 서울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근엔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 사업인 안암동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건설교통부 지속가능도시평가위원과 수도권정비위원으로 활동했다.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미국 컬럼비아대 석사, 고려대 건축공학과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변창흠 전 사장의 임기 만료 후 사장 인선 절차에 들어간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1일 김 교수를 단수 후보로 정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했다. 서울시의회는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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