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정 방지를 뿌리 뽑기 위한 K리그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축구회관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부정 방지 활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맹 측이 강조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와 불법 영상 중계 적발이다. 이를 토대로 각 구단 관계자들은 이상 베팅 징후 감지 시스템 사업, 불법 중계 영상 송출 적발 사업 내용 등 부정행위 방지 교육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지니어스 스포츠 벤 페터슨 디렉터는 한국 스포츠 불법 베팅 현황을 소개하며 이상 베팅 징후 감지 시스템 스포츠 아이엠의 사업 결과를 설명했다. 이는 실시간 경기정보와 베팅정보를 수집해 이례적인 베팅의 형태가 감지되면 48시간 이내로 보고하는 시스템이다.
연맹은 올해부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승부조작과 불법 베팅이 의심되는 사례를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있다.
불법 중계 영상 송출과 관련해서는 클래리베이트의 이준 차장이 영상 권리 보호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연맹은 올해부터 마크 모니터라는 기술을 이용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와 웹사이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집된 불법 스트리밍, 브랜드 도용 사이트에는 자동으로 침해 중지 경고장을 발송하고 있다. 발송 이후에도 조치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감시 중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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