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체국ㆍ인터넷은행 내년부터 펀드 판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체국ㆍ인터넷은행 내년부터 펀드 판매

입력
2017.12.13 15:25
21면
0 0

펀드수익률은 매달 문자로 통보

2017-12-07(한국일보)
2017-12-07(한국일보)

내년부턴 우체국이나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펀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운용시장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 시장은 기대치를 밑도는 낮은 수익률과 수익률에 비해 높은 보수 등에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모펀드 활성화 차원에서 신규 판매사를 늘리기로 했다. 펀드 판매시장이 상위 10개 금융사가 전체 펀드의 50% 이상을 판매하는 과점 구조여서 판매사 간 서비스나 가격의 차별점이 거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는 우선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은행, 농협ㆍ신협 등 상호금융기관 등에 대해 판매사 신규 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체국이나 인터넷은행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펀드 판매가 가능해 펀드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사가 펀드를 판매할 땐 투자자에게 핵심적인 내용만 추린 간이투자설명서를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50페이지 분량의 투자설명서는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용어가 많아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또 금융사는 펀드 판매 이후 펀드 수익률, 환매예상금액과 같은 핵심 정보를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매월 고객에게 알려줘야 한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