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집단 폐사 원인 등 보도…각계 높은 평가
강원 춘천M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꿀벌의 경고’가 일경언론상을 수상했다.
일경언론재단은 13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고 “국내 토종벌과 서종 꿀벌의 집단 폐사, 해충 피해현황 등을 상세히 보도한 다큐멘터리가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장려상을 수여했다.
춘천MBC 보도국 이재규 기자와 이승현 아나운서가 함께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토종벌을 비롯한 국내 꿀벌들의 집단 폐사 원인과 과수, 원예, 자연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보도했다. 6개월간 국내는 물론 미국과 호주 등 해외취재를 통해 꿀벌 감소가 생태계에 미치는 파장 등 위기상황을 설득력 있게 경고해 학계와 언론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