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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후 귀가길에 차량 전복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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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후 귀가길에 차량 전복 4명 사상

입력
2017.12.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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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2시35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백화점 앞 교차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가로등과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13일 오전 2시35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백화점 앞 교차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가로등과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13일 오전 2시35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백화점 앞 교차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피하려다 가로등과 도로변에 주차된 5톤 트럭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있던 동승객 A(24ㆍ여)씨가 바깥으로 튕겨나가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를 제외한 동승자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전포동 방향 편도 2차로 가운데 1차선을 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뒤늦게 발견하고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다가 가로등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예전에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사이로 송년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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