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엔 신입생 입학금도 없애
“학부모ㆍ재학생 금전부담 덜게 돼”
강릉원주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원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했다.
대학 측은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17만9,000원 수준인 대학원 입학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대인 강릉원주대 4개 대학원의 입학정원은 384명이다.
강릉원주대는 앞서 지난 8월 2018년도 16만~17만원이던 학부 신입생의 입학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학교 측은 대학과 대학원 입학금 폐지로 3억9,000만원 가량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반선섭 총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이지만 대학 세입의 감소를 감수하고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려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동참하고, 대학원생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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