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국제관광학과 4학년 이영훈씨가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7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대회다.
주최 측은 “본인이 받은 사회적 관심과 사랑, 배려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이어가고 있는 봉사활동이 인상적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모 역할을 대신 해준 ‘비올라나 수녀’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이씨는 지역사회 발전 공헌을 목표로 ‘새늘투어 여행사’를 설립, 전통시장 투어 등 활동을 펼쳤다.
또 2013년 ‘KT올레 대학생 봉사단’을 통해 해외봉사를 하면서 지역주민과의 교류능력을 키운 그는 청소년국제교류프로그램 사후활동을 총괄하면서 ‘타인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해왔다.
이씨는 “이번 인재상은 큰 도전이었다”며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인 ‘새늘커뮤니티’를 세워 지역주민ㆍ청년들과 지역사회에서 재미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은 이씨를 포함해 100명이 선발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이 수여됐고 국내ㆍ외 석학과의 만남, 창의역량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역대 수상자들과의 교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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