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신태용호의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상트페테르부르크 뉴 피터호프에 차렸으며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월드컵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북서부, 핀란드만 안쪽에 있으며 러시아 제2의 도시다. 월드컵이 펼쳐지는 내년 6월 평균 기온이 섭씨 16도 안팎이며 치안도 좋은 편이고, 훈련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스캠프는 경기장 3곳을 오가는 거점 장소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차전 장소인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1천140㎞(비행시간 1시간 30분), 2차전 장소인 로스토프나노두까지 1천824㎞(2시간 15분), 3차전 장소인 카잔까지 1천540㎞(1시간 50분)이다.
러시아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베이스캠프 후보지 70여곳을 선정했다. 김남일 코치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사전 답사를 끝낸 뒤 5곳으로 압축했다. 최종적 화의 끝에 모스크바를 제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낙점됐다. 본선 참가국은 오는 15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베이스캠프 장소를 통보해야 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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