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심재민이 유니폼에 사인하고 있다./사진=kt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kt 선수들이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한돈자조금 홍보대사로 활동 중 지난달 수원의 아동센터 ‘경동원’과 연이 닿은 박경수는 kt 선수들과 모인 자리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고, 만장일치로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뜻을 합쳤다.
박경수를 비롯해 윤석민, 장성우, 김재윤, 오태곤, 고영표, 심재민 등 10명의 선수들이 지난 11일 경동원을 찾아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아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이 미리 준비한 유니폼과 아동용 글러브에 10명의 선수가 사인해 선물했다. 유니폼을 입고 좋아하는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당에서는 미니게임과 더불어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고 배팅볼을 던져주며 함께 했다.
경동원 신승주 원장은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맙고 기쁘다”며 “내년에도 아이들과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경수 선수는 행사를 마치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왔다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연고지역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한 행복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김재윤(왼쪽부터), 심재민, 오태곤이 아이들과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사진=kt 제공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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