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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대상' 허구연 "야구는 아직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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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대상' 허구연 "야구는 아직도 배고프다"

입력
2017.12.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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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오른쪽) 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허구연 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이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는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일구대상은 허구연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허 위원장은 "이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야구 발전위원장을 9년간 해왔는데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가 티볼, 리틀야구, 여자야구, 동호인 야구, 학생야구, 프로야구 모든 면에서 많은 발전을 한 것 같다. 800만 관중이 되고 고교 야구도 70개 팀이 되었지만, 아직 야구는 배가 고프다. 더 큰 목표를 향해서 모두가 힘을 합쳤으면 한다. 최고의 인기 스포츠지만 야구인 모두가 힘을 합쳐서 1000만 관중, 고교 야구 100팀이 되도록 계속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 투수상은 KIA 양현종, 최고 타자상은 SK 최정이 받았다. 지도자상은 김기태 KIA 감독에게 돌아갔다. 의지노력상에는 두산 김강률, 신인상에는 넥센 이정후가 선정됐다.고교야구 투수 MVP는 배병고 곽빈, 타자 MVP는 강백호가 받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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