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GK 송범근 영입/사진=전북 현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프로축구(K리그) 전북 현대가 U-20 대표 출신 골키퍼 유망주 송범근(20·고려대)을 영입했다.
전북은 12일 "U-20 대표팀의 골키퍼 송범근을 비롯해 윤지혁(19·숭실대), 정호영(20·전주대), 나성은(21·수원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범근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송범근은 196㎝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좋다. 또한 순발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국제대회를 경험한 만큼 침착한 경기운영 능력을 갖고 있어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범근은 "전북이라는 명문 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신인들의 무덤이라는 전북에서 반드시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범근과 함께 전북 유니폼을 입은 중앙수비수 윤지혁은 제공권과 대인방어가 뛰어나며 '제 2의 김민재'로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기와 슈팅이 좋은 정호영은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나성은은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측면 미드필더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에 입단하는 신인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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