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영애가 15년 만에 발표한 곡을 소개했다.
한영애는 12일 오전 8시25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방송 출연이 뜸한 이유에 대해 "방송과 친하지 않다. 어색하다"고 말했다.
한영애는 과거 출연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TV에 나오려면 꾸며야 하는 구나 싶어서 꺼리게 됐다"며 평소에는 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람'이라는 노래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한영애는 "15년 만에 나온 곡이 됐더라"라며 "2014년 11월 말에 앨범을 발표했다. 그 해 세월호 참사가 있었지 않나. 사회 전반적으로 다 우울하고 나 역시 다운됐다. 아무 의욕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영애는 "이런 음악이 나왔다고 소개할 수 없었다. 공연도 할 수 없었다. 올 초부터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해져서 사실 이런 음반이 있었다고 음악을 나누기 시작했다"며 "이 노래를 취입을 안 하려고 했었다. 표현할 수가 없어서 도망다니다가 스태프들이 권하니까 열심히 들었더니 너무 순수한 거다. 연인, 친구, 부모 등 모두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 같다"고 설명했다.
공연 계획을 묻자 한영애는 오는 22일 앙코르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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