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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16' 윤서현, 짠내폭발 신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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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16' 윤서현, 짠내폭발 신스틸러

입력
2017.12.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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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현이 '막영애'에 출연 중이다.
윤서현이 '막영애'에 출연 중이다.

배우 윤서현이 '막여애16'의 짠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 윤서현은 감정노동을 하는 직장인의 애환을 입체감있게 그려냈다.

윤서현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에서 지성사로 이직 후 대리로 강등, 이어지는 영업실적에 조사장(박철민 분)에 무시와 구박은 물론 정지순(정지순 분)이 과장으로 진급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상상할 수도 없는 굴욕과 모욕을 겪고 있다.

업무시간 중 상사의 개인적인 심부름과 회사에서 은근한 왕따를 당하는 등 늘어가는 한숨과 눈칫밥을 먹고 있는 윤서현은 이직을 준비하지만, 지순과 마주치게 되며 면접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이직 기회를 놓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 조사장의 부재에 지성사는 위기에 처하고 윤서현은 "그동안 지성사에서 저 얼마나 서러웠는지 모른다. 조사장 일만 잘 물어오면 뭐하냐. 사람을 사람 취급 안 해주는데! 우리 수연이랑 수연 엄마만 아님 진즉에 때려쳤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처럼 윤서현은 극 중 한 집안의 가장인 직장인의 비애를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그려내며 극의 풍부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윤서현의 '짠내 유발' 연기와 함께 그의 주변 인물들과의 쫄깃한 케미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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