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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거포’와 ‘홈런왕’의 만남...스탠턴 양키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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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거포’와 ‘홈런왕’의 만남...스탠턴 양키스 이적

입력
2017.1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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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로 스탠턴/사진=뉴욕 양키스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뉴욕 양키스가 새 시즌도 거포 군단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홈런왕 장칼로 스탠턴(28)이 새 시즌 마이애미에서 이적해 양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양키스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탠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 MLB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던 스탠턴이 제 자리를 찾았다. 스탠턴은 정규시즌 타율 0.281, 59홈런, 1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7로 NL 홈런 1위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스탠턴은 데릭 지터 마이애미 신임 구단주의 구단 몸집을 줄이겠다는 선언 후 시장에 나왔다.

스탠턴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뉴욕 양키스 구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내 야구 인생에서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다인 팀 홈런 241개를 쳤다. 스탠턴과 올 시즌 AL 신인왕을 차지한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의 만남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저지는 올해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인 52홈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NL 홈런왕과 AL 신인 거포의 조합으로, 양키스가 새 시즌 거포 군단으로 또 한 번 이름을 날릴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탠턴은 마이애미에서 쓰던 등번호 27을 양키스에서도 그대로 쓴다.

스탠턴의 양키스 유니폼/사진=뉴욕 양키스 트위터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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