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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25.이집트)가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 "살라가 BBC 선정 2017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됐다"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나비 케이타, 사디오 마네, 빅터 모지스 등 경쟁자들을 뚫고 살라가 수상의 기쁨을 맛 봤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전 리버풀 이적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까지 13골을 기록,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득점은 리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마리보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살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 최종 예선에서 활약하며 자국 이집트를 1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기도 했다.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의 성과를 모두 인정받은 살라는 2017년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살라는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집트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속팀인 리버풀 동료들, 그리고 이집트 국가대표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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