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2’ 신현준-오대환이 ‘앙숙 케미’를 자아냈다.
11일 저녁 8시 30분 방송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에서는 오대환, 신현준, 이정진, 이재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대환-신현준이 한 팀이 돼 활동했다. 먼저 두 멤버들은 밭 중간에서 의문의 텐트를 발견하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사는 듯한 모습이 겁을 먹고 3단봉을 준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텐트 안에는 농기구가 있었고, 두 사람은 “바로 꺼내서 쓰려고 했나보다”라며 민망해 했다.
오대환-신현준은 야간 순찰조를 마중 나가는 도중 티격태격했다. 신현준은 오대환에게 “별명 피사 어떠냐. 피곤한 사람. 피사 오대환 선생이다”라고 운을 뗐고, 오대환은 신현준에게 “신 순경은 피스다.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오대환은 “다음 야간 근무는 겁 많은 신현준과 이재준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신현준은 “겁은 오대환이 제일 많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오대환은 “나는 귀신이 아니라 빙의가 될까봐 무섭다. 내 의지대로 안 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현준은 “말 참 잘 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 오대환-신현준은 홍시나무를 발견하고 홍시를 따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다. 일부 바닥에 떨어뜨려 깨지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개의치 않고 맛있게 먹었다. 특히 신현준은 오대환에게 멀쩡한 것을 챙겨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목줄을 하지 않은 대형견을 발견했다. 신현준은 목줄을 해야 한다며 3단봉을 꺼내들었지만 또 넣지 못했다. 오대환은 “넣지도 못할 거 왜 폈어?”라고 지적했고, 신현준은 “사람들 보기 전에 넣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3단봉을 받아든 오대환은 한 번에 접어넣었다. 이후 오대환은 코를 훌쩍이는 신현준을 보며 걱정했고, 신현준은 “최고의 파트너다. 쭈니와 화니”라며 정체불명의 음을 흥얼거렸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손정은 아나운서, 배현진 하차한 '뉴스데스크' 앵커 낙점
테이 "소속사 대표 죽음, 원인 단정짓지 말길"(전문)
현빈-강소라 측 "바쁜 스케줄로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공식)
[Hi #이슈]'최승호 사장 선임 직접 보도' 배현진, MBC 잔류할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