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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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 제공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11일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조직위는 서울 여의도 유진빌딩 HRD센터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양원돈 유진그룹 경영지원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진그룹과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유진그룹의 기부와 지원 참여로 7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ㆍ물류ㆍ유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진출해 있는 유진그룹은 이날 전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유진그룹은 기부 외에도 이미 지원한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종각 건립 사업을 포함해 앞으로 입장권 구매 등에 총 3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대회 붐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희범 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 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유진그룹이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원돈 유진그룹 경영지원실 사장은 “얼마 남지 않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의 축제 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부에 나서게 됐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선수들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둬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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