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5억 들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양주시-경기도-경기도시공 업무협약
경기북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이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뜬다.
경기 양주시는 마전동 일원 55만5,000㎡ 부지에 추진하는 양주테크노밸리 사업부지 중 이미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끝난 1구역 17만5,000㎡는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구역인 38만㎡는 ‘산업단지인허가절차간소화법’을 적용, 사업 방안 용역이 끝나는 대로 인ㆍ허가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2,635억원을 들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이번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2,636개의 기업 입주와 2만3,000개 일자리, 1조8,759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 연간 6,923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성호 양주시장은 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양주(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계획 총괄 및 국내외 기업 유치 등에 나서고, 양주시는 인ㆍ허가 등 신속한 처리와 국내외 기업 유치, 저렴한 용지 공급에 힘쓰게 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 용지보상, 부지조성 등 이번 사업을 공동 시행한다.
양주시는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융ㆍ복합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ㆍ육성해 경기북부산업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북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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