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와 팔도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병진(51) 부사장과 고정완(54)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지난 1991년 입사한 후 회계를 시작으로 영업, 마케팅, 기획 등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 2011년 경영기획부문장, 2015년 전무이사에 이어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부사장을 사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고정완 팔도 신임 대표는 2015년부터 3년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커피, 디저트,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는 등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김병진 대표는 회사 내 다양한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야쿠르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고정완 대표도 한국야쿠르트에서의 경영능력과 경험으로 팔도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 부회장(56)은 한국야쿠르트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임원인사에 따른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