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등 유전검사ㆍ정보 제공
개인 맞춤형 의료상담 서비스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ㆍ경북 최초로 ‘유전상담센터’를 개설,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동산병원은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를 도입해 희소질환에 대한 진단율을 높이고 있다.
유전상담센터는 유방 및 난소암을 포함한 유전성암과 선천성 유전질환자에게 정확한 유전정보를 제공하고, 신체적ㆍ심리적인 부분은 물론 사회적 요소까지 고려한 개인 맞춤형 의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검사를 앞둔 환자에게 검사목적과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검사 후에는 결과에 대한 자세한 해석과 치료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검사결과의 개인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가족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산병원 하정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유전검사기술의 발달과 함께 유전검사가 활발히 시행되면서 전문적인 유전상담을 요구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며 “유전검사는 방법과 해석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검사 결과가 환자 한 명에 한정되지 않고 가족에게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전문적인 상담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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