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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vs김선호, 한몸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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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vs김선호, 한몸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면전

입력
2017.12.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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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이선호의 다툼이 포착됐다. 피플스토리컴퍼니
조정석과 이선호의 다툼이 포착됐다. 피플스토리컴퍼니

조정석과 김선호가 한 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면전을 선포한다.

11일 공개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 사진에서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사기꾼 영혼 공수창(김선호 분)의 날선 대립 구도가 포착됐다.

극 중 차동탁과 공수창은 형사 조항준(김민종 분)의 살해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와 용의자로 다이나믹한 첫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두 사람을 위협하는 '검은 헬멧'의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수창의 영혼이 동탁의 몸에 빙의되면서 이들의 관계가 시작됐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과거 두 사람에게 깊은 인연이 있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수창이 아버지를 잃게 된 사연과 그 사건을 해결해주겠다던 사기꾼이 바로 동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게 된 동탁과 수창은 다시 한 번 마주보고 서있다. 동탁의 몸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협박, 회유, 애원까지 하면서 그를 구슬리느라 바빴던 수창이 전에 없던 분노에 가득 찬 눈빛을 하고 있고, 여기에 놀란 동탁의 표정을 통해 이들에게 무언가 범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매번 동탁을 향해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뺀질거렸던 수창이 왜 이토록 동탁을 매섭게 보고 있는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동탁과 수창의 분위기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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