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 수상한 이승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야구 레전드 이승엽이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은퇴 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이승엽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 열린 CMS와 함께한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로 수장자로 선정됐다.
이승엽은 트로피를 들고 "모든 프로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수상해 감사드린다"며 "이제 유니폼을 입지 않아 은퇴한 것이 실감난다. 방송 스타일은 아니라 방송에서는 뵐 일이 없을 것 같다.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 재단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직업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앞서 이승엽은 은퇴 후 거취를 밝히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먼저다. 최대한 맑고 투명하게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467홈런 등 대기록을 남기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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