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이 OCN 드라마 ‘블랙’ 종영 인사를 전했다.
이엘은 11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종영 소감 글을 게재했다.
이엘은 “다른 캐릭터는 물론 저 윤수완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이해해주시고, 길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애정 있게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쉽지만 ‘블랙’은 이제 제 마음 속에 깊이 남겨두고 보내줘야 할 것 같다. 윤수완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블랙’에서 이엘은 미모와 실력, 그리고 당차고 묘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베일에 싸인 응급닥터 윤수완으로 분해 사건의 중심에서 극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캐릭터로 활약했다. 특히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고자 혼자 온갖 고초를 겪고 죽음을 무릅쓰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왔다.
무엇보다 ‘블랙’을 통해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팔색조 배우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엘은 현재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루시퍼 기획 우휘 회장(차승원 분)의 비서 마지영 역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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