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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아빠' 박지헌 "아이 또 낳겠다는 아내 이해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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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아빠' 박지헌 "아이 또 낳겠다는 아내 이해 못했지만.."

입력
2017.12.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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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이 여섯째 아이 출산을 앞둔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헌 인스타그램
박지헌이 여섯째 아이 출산을 앞둔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박지헌 인스타그램

V.O.S 박지헌이 여섯째 아이 탄생을 앞둔 기분을 밝혔다.

박지헌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15살에 당신을 만나 이제곧 41살 우리. 그 작은 소녀가 이제 다음 달이면 여섯아이의 엄마가 되네"라는 글을 올렸다.

박지헌은 "아이를 더 낳겠다는 당신을 세상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조차도 당신을 쉽게 이해할 순 없었지만 이제는 알겠어. 당신이 이루어낸 이 일들이 얼마나 대단한 거였는지"라며 여섯째 임신을 알았을 때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당신이 이룬 그 사랑을 이제는 정신없이 흠뻑 누리며 살아가는 나와 우리 부모님들을 보면 정말 이건 너무 신기해. 그래 당신이 맞았어. 정말 고마워. 당신이 이루어낸 그 삶 속에 나를 불러줘서"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헌은 또 "함께 할 40대를 기대하며"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헌과 그의 아내는 3남2녀를 두고 있으며 다음 날 여섯째가 태어날 예정이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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