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공동운영
필요인력 양성 후 채용
경복대는 ‘모아맘보육재단(이사장 이연희)’과 보육교사 양성을 위한 주문식 교육학과 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문식 교육학과 운영은 교육기관과 산업체가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일종의 맞춤형 교육시스템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직장어린이집 위탁운영 전문기관인 ‘모아맘보육재단’에 취업할 인재를 함께 선발하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한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모아맘보육재단에 교사로 정식 채용된다.
이번 협약은 기업문화와 기업인재상에 맞는 어린이집 교사 양성을 위한 보육교사 교육제도의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는 인력채용 외에 학생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력 교류, 시설 및 인적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상호교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박미경(영유아보육과 학과장)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성장하게 될 영유아들을 국가의 미래 인적자산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보육교사 인재육성이 시급하다”며 “우수 보육전문기관인 모아맘보육재단과 사관학교식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통해 질 높은 보육교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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