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맨 왼쪽) 등 맨시티 선수들이 맨유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맨시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9분에 터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본머스전 2-1 승리 이후 14경기 연속 승리한 맨시티는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는 아스널과 첼시가 2001-2002시즌과 2016-2017시즌 각각 기록한 13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맨시티는 올 시즌 16경기 무패(15승 1무·승점 46) 행진을 이어가며 2위 맨유(승점 35)를 승점 1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직전까지 홈 40경기 무패로 '안방 불패'를 자랑했으나 끝내 맨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인스타스타] 한보름, 허정민 보다 장기용? '난 재우꺼'
'통 큰' 넥센, '슈퍼 루키' 이정후에게 얼마를 안길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