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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매니저 이어 소속사 대표까지 '연이은 자살'

입력
2017.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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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가 자살했다
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가 자살했다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슬픔을 안겼다.

지난 9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테이 소속사 대표 염 모씨는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염 씨는 평소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9년에도 테이 소속사 대표의 동생이자 매니저인 박모씨가 자신 소유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차량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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