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북부 산지 대설주의보
“앞으로 3~10㎝ 더 내려”
강원 화천과 양구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영서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화천 10.0㎝를 비롯해 양구 7.5㎝, 인제 6.5㎝, 북춘천 6.2㎝, 진부령 4.5㎝, 미시령 4.0㎝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강원 영서북부 산지와 춘천, 원주, 화천, 철원, 영월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3~10㎝ 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저녁부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영서내륙과 산지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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