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손흥민의 스토크시티전 1골 1도움 맹활약에 외신은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의 한줄기 빛"이라 극찬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1 승리와 함께 자신의 시즌 7번째 득점을 완성시켰다.
경기 초반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은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연결한 낮고 빠른 크로스가 라이언 쇼크로스 머리에 맞고 그대로 스토크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8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연결, 스토크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로 물오른 감각을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3일 리그 왓포드, 7일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통산 7번째 골이었다.
영국 BBC는 경기 후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손흥민이 토트넘의 한 줄기 빛이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3점의 평점을 줬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평점에서 9점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 팀을 합쳐서도 가장 높은 점수다.
이날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을 이번 경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꼽으면서 "경기 내내 세련된 플레이였다. 기립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에릭 라멜라가 오랜만에 복귀했지만 손흥민이 계속 앞서가고 있다"며 "아마도 불안해해야 할 선수는 알리일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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