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손흥민(25·토트넘)이 스토크스티와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스토크스티와의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1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리그 5경기 만에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8승 4무 4패(승점28)로 5위에 랭크됐다.
경기 초반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은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연결한 낮고 빠른 크로스가 라이언 쇼크로스 머리에 맞고 그대로 스토크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8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연결, 스토크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로 물오른 감각을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3일 리그 왓포드, 7일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통산 7번째 골이었다.
이어 해리 케인이 2골을 더해 4-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의 5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도움이자 시즌 3번째 도움이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5-1 승리를 챙겼다.
이날 맹활약으로 손흥민은 영국 언론 선정 경기 최고 수훈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했고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9.4의 평점을 부여했다. 2골을 넣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은 8점을 받았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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