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김인경(29)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연장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김인경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일에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에인절 인(19·미국), 셀린 에르뱅(프랑스)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그는 연장 2번째 홀에서 끝내 정상 고지를 밟지 못했다.
김인경은 LET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년과 2016년 ISPS 한다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선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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