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정은지의 전략적 주종 관계가 형성될지 긴장감을 높인다.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8일 고준희(구자경 역), 정은지(서이라 역)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준희, 정은지는 함께 룰렛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극중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장준서(진구 분)는 본격적으로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했다. 이 가운데 이라가 정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경과 정혜의 통화 사실을 확인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자경은 준서의 아내인 정혜를 알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자경은 이라를 눈여겨 보며 지검장에게 전화해 이라와의 만남 주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라에게 관심을 보이는 자경과 살해된 정혜와 자경의 관계를 의심하는 이라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사진 속 고준희와 정은지는 룰렛 게임장에 함께 있어 이들이 무슨 연유로 동석하게 된 것인지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준희는 옅은 미소와 함께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정은지는 어깨를 움츠린 채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이다. 또한 고준희는 긴장한 정은지를 타이르듯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언터처블' 제작진은 "전 대통령의 딸로 권력의 중심에 있는 고준희와 하루라도 빨리 출세하고 싶어하는 정은지의 관계가 시작될 예정이다"며 "정은지가 고준희를 통해 권력의 화려함에 빠지게 될지 진구, 김성균 못지 않게 긴장감을 높일 이들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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