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9세 연하 남편 황민과의 첫만남을 공개했다.
박해미는 지난 7일 벙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23년 전 만나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부부의 연을 맺은 남편 황민과의 첫만남에 대해 말했다.
박해미는 "'품바' 공연이라 객석에서 사람을 끌어다 노는 게 많았다. 열심히 혼자 놀다 보면 뜨거운 안광이 나를 레이저로 쏘고 있는 거다. 사람들을 헤치고 데려와서 옆에 세워놨는데 털이 보송보송한 젊은 청년이더라"라고 처음 황민을 봤을 때를 회상했다.
박해미는 "너무 애를 데려놨나 싶어 아차했다. 민망해하는데 그런 순수한 청년이 어떻게 그런 뜨거운 눈빛을 발사했지 싶었다"며 "나이를 안 보고 그냥 자기의 느낌으로 한 여자를 본 거다. 나중에 나한테 뒤통수를 많이 맞았다"고 했다.
박해미는 또 "(이혼의) 아픔이 있던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내가 하나씩 이야기를 하니까 펑펑 맞았다. 그래도 본인이 좋다고 순수하게 내 옆에 있어주니까 고맙다"고 덧붙였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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