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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단 청량리-영주 새마을호, 평창올림픽 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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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단 청량리-영주 새마을호, 평창올림픽 후 재개한다

입력
2017.12.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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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권석창 국회의원과 5개 지자체 항의방문단이 맹성규(오른쪽 4번째)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새마을호 중단 계획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최교일 권석창 국회의원과 5개 지자체 항의방문단이 맹성규(오른쪽 4번째)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새마을호 중단 계획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국토교통부가 청량리~영주간 ITX-새마을호 열차 운행중단 계획에서 한발 물러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원상 복원할 뜻을 밝혔다. 이 구간을 지나는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ㆍ제천 등 지역민들의 항의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영주시에 따르면 7일 경북, 충북 5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항의방문단이 최교일 국회의원실에서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만나 항의서한문 전달 및 면담한 결과 약속을 받았다.

15일부터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는 예정대로 영주발 오전 11시10분 및 오후 6시25분, 청량리발 오전 7시50분 및 오후 2시30분 새마을호 열차는 운행이 중단된다. 내년 3월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올림픽 기간 중이라도 1회 왕복 운행으로 지역민의 불편을 덜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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