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 스코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는 리오넬 메시에 1개 차로 뒤지고 있다. 사진은 2016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의 모습./사진=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이 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지난 2010년 FIFA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수여해오다 지난해부터 분리해 시상하고 있다. 통산 62번째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앞서 11월 발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30ㆍFC바르셀로나) 등 30명 후보 중 전 세계 축구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가려진다.
발롱도르 수상 후보 1순위는 호날두다. 그는 2016-2017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가리가 정상에 올려놨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을 성공시켜 5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UEFA '올해의 선수'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이어 2017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사다.
경쟁자는 메시이지만,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사실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2017-2018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조국 아르헨티나를 벼랑 끝에서 구한 점이 그나마 돋보이는 이력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08년부터 9년 간 발롱도르를 나눠 수상해왔다. 현재까지 발롱도르 수상 스코어는 호날두가 4회, 메시가 5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획] 한류가 살아난다… K팝 지역으로 본 2017 한류 시장
푸틴 대통령, IOC 징계에 반발 '올림픽 지시 내린 적 없어'
100달러 신종 슈퍼노트 첫 발견, 알고보니 10년 전 제작 이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