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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구구단 김세정 "대식구라 김장 천포기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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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구구단 김세정 "대식구라 김장 천포기씩 했다"

입력
2017.12.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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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리 김장이 시작됐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캡처
후포리 김장이 시작됐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캡처

김장 어벤저스가 출동했다.

7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 김장하던 날이 공개됐다.

남서방 남재현은 힘들어서 김장을 올해는 300포기만 한다는 이춘자 여사에게 "오늘 일꾼 많이 불렀다"고 했다. 나르샤는 장문복, 구구단 김세정과 혜연을 데리고 왔다. 나르샤는 "춘자 어머니가 눈이 높으신 분이라 웬만큼 일을 잘하지 않으면 인정을 안 해준다. 일 잘하는 친구들로 특별히 뽑아서 왔다"고 말했다. 

남재현이 머리가 긴 장문복을 가리키며 여자라고 했지만 이춘자 여사는 "남자 같네"라며 간파했다.

혜연은 고등학교 2학년, 김세정은 22세라는 말에 이춘자 여사는 "나는 22세에 시집 왔다"며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김세정은 "매년 1000포기씩 담았다. 전라도 김제에 살았는데 식구가 많아서 많이 해봤다"고 답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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