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점보스/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주전 세터 한선수의 상태를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V리그 2017-2018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박 감독은 경기에 앞선 인터뷰에서 지난 삼성화재전 뼈아픈 패배를 복기했다. 지난 2일 대한항공은 선두를 달리는 삼성화재를 거의 잡을 듯 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잃고 패배 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14-9 상황에서 1점을 따지 못해 역전 당한 것이 쓰라렸다.
박 감독은 "대형사고였다. 선수들한테 무슨 말을 해도 그렇다. 얼마나 안타깝겠냐"며 "내가 스트레스를 (선수들과) 나눠어 갖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력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좋지만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컨디션 난조로 휴식 시간을 부여받은 한선수는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한선수는 준비 거의 됐으나. 한선수 김학민은 팀 분위기가 좋을 때 출발시킬 예정이다"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분위기가 좋으면 출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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