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우타 거포 정의윤(31)과 총액 29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무리했다. SK는 정의윤과 4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3억원씩 총 12억원, 옵션 12억원 등 총액 29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7일 발표했다. 정의윤은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5년 7월 3대 3 트레이드로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지난 3년간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홈런 56개, 189타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엔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홈런 27개, 100타점을 올리며 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올해에는 112경기에서 타율 0.321, 홈런 15개, 45타점을 수확했다. 이로써 올해 FA를 선언한 18명 가운데 6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국내로 돌아온 유턴파 황재균(kt·4년 88억원)을 합하면 7명이다.
한국 여자핸드볼, 카메룬 꺾고 세계선수권 16강 확정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6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5일째 예선 D조 4차전에서 카메룬을 33-21로 제압했다. 3승 1패가 된 우리나라는 남은 세르비아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한 조 4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세계 랭킹 10위 한국은 46위로 한 수 아래인 카메룬을 맞아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12골 차 낙승을 거뒀다. 유소정(SK)과 조하랑(광주도시공사), 최수민(서울시청)이 나란히 5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8일 세르비아(7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제2의 김연경 자란다…KOVO컵 유소년배구대회 개최
한국배구연맹은 9일과 10일 이틀간 경북 김천시에서 '제10회 김천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연맹이 운영하는 유소년배구교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초등학교 중학년(혼성), 고학년(남자·여자) 3개 종별로 나눠 총 40개 팀, 6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연고지 배구 저변확대와 배구팬 확보, 영재 조기 발굴과 선수 육성 목적으로 실시하는 유소년 배구교실은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는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9인제로 진행한다. 단체상은 우승, 준우승, 3위(2팀)까지 주어지며 각각 트로피, 상장, 최대 50만원 상당 상금을 수여한다. 개인상은 MVP와 MIP로 나눠 시상하며, 유소년 교육에 공헌한 우수 강사에게도 상장과 개인 상금을 준다. 연맹은 이번 대회 참가팀에게 식사와 숙박, 교통 등 대회 비용을 지원해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야구팬 800명 초청
올 시즌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할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선수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으로 시작한다. 시상식은 오후 5시 15분부터 KBS 2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강성철, 최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가수 아이린(레드벨벳)과 배우 오지호, 조현영 등이 시상자로 함께한다. KBO는 시상식에 야구팬 800명을 초청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입장권은 8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0명(1인 2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정오부터 행사장 1층 로비(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포할 계획이다. 신청 결과는 선착순 마감 후 KBO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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