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공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미 공군의 B-1B는 이날 오후 괌 앤더슨 공군 기지에서 이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내에서 훈련한 뒤 괌 기지로 복귀했다.
군 관계자는 "B-1B가 이틀 연속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한·미 연합 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 공군 F-15 전투기와 우리 공군 F-15K, KF-16, FA-50 등 20여대의 항공기와 편대비행을 하며 서해상 섬을 가상의 표적으로 삼아 폭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양국 항공기는 모두 230여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F-22, F-35A, F-35B 등 북한 방공망을 뚫고 침투할 수 있는 스텔스기만 24대가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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