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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5개 해양기관과 서해 생태환경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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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5개 해양기관과 서해 생태환경 발전 맞손

입력
2017.1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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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환경 보존 업무협약

유류유출 피해지 환경회복 등 13대 과제 35개 사업 추진

안희정(왼쪽 세 번째)지사를 비롯,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국내 5개 해양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7일 충남도청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환경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안희정(왼쪽 세 번째)지사를 비롯,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국내 5개 해양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7일 충남도청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환경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발생 10년을 맞아 서해 해양생태환경 발전을 위해 국내 해양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5개 기관과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각 기관 간 사업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13대 과제, 35개 협력사업을 선정해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해경은 해양 오염방제 교육과 방제장비 전시,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과학 및 환경교육, 전시 콘텐츠 개발협력 해양환경보전 신기술 개발, 갯벌 저서 생태연구 등 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시행 및 대상지 발굴,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등 5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해양생태자원 조사연구, 서해안 해안사구 복원 및 모니터링 공동조사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어항의 환경개선 체계 고도화와 유류유출 피해지역 연안환경 회복지원 및 환경개선사업 사후 관리방안 연구 등 6개 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5개 기관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해양환경교육 메카 조성 ▦연안 해역 오염퇴적물 정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브랜드 가치제고 ▦서해안 해양 생태자원 공동조사 ▦어항관리선 운영 등 바다 속 침전 쓰레기 수거 등 5개 사업을 내년 시범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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