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승환 전북교육감 공약 이행 32% ‘지지부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공약 이행 32% ‘지지부진’

입력
2017.12.07 17:18
0 0

41개 사업 중 겨우 13개만 완료

허남주 의원 교육행정 문제 지적

허남주 전북도의원.
허남주 전북도의원.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공약 달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남주 전북도의원은 김승환 교육감이 내건 공약 41개 사업 중 13개 사업만 완료되고 3개 사업은 진행 중, 25개 사업은 심사조차 받지 못하는 등 미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허 의원에 따르면 총무과의 ‘교직원 수련원 건립사업’은 아직까지 중앙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인성건강과의 ‘학부모부담교육비 지원사업’은 15% 밖에 투자되지 않았다.

또 예산 투입이 편향적으로 나타난 사례도 있었다. 교육혁신과의 ‘기초튼튼, 즐거운 배움, 학력의 상향 평준화 실현’과 ‘특수교육지원 확대 및 장애인식 개선 사업’, ‘방과 후 마을학교 운영’ 등은 총 사업비보다 80억원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 의원은 특히 임기 6개월 남겨 놓은 상황에서 미완료된 25개 공약사업의 향후 투입예산이 550억3,900만원에 달해 민선4기 재정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김 교육감의 41개 공약사업의 총사업비는 3,966억원으로 올해까지 2,547억원이 투입됐고 내년 사업비는 874억원이다.

허 의원은 “교육부와 마찰 등으로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고, 원칙 없는 들쭉날쭉한 예산투입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며 “임기만료 6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공약 달성률이 32%에 불과하다는 것은 교육행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