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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BIX’ 착공… 낙후된 지역 발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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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BIX’ 착공… 낙후된 지역 발전 기대감

입력
2017.12.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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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개 기업 유치, 2021년 준공

40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경기도 제공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경기도 제공

낙후된 경기 연천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7일 공사를 시작했다.

연천군 연천읍 통현ㆍ은대리 일원 60만19㎡ 규모로 조성될 ‘연천 BIX’는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1,1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동으로 추진한다.

내년 11월 분양을 시작해 2021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통산단은 60여 개 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

기존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쾌적한 근무여건, 복지 확충에 주력해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와 입주기업의 경영 등을 지원할 기업지원센터와 공동물류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9,11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10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파주 LCD단지와 연계한 지역 균형발전,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인구 증가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은통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도가 수립한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단지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은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에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에는 모두 168곳 2억4,419만9,000㎡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그러나 경기북부에는 47곳 1,575만7,000㎡로 전체 산업단지 면적의 6.5%에 불과하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연천을 시작으로 동두천, 양주, 포천 등 경기북부에 산단 조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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