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현우가 여행사업가로 변신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저녁 방송된 sky Drama ‘여행가,방’에서는 괌 특집 편으로 MC 오상진, 김준현을 비롯해 이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현우는 현재 여행사 대표로 일하고 있음을 밝혔다. 음악 활동을 하다가 어떻게 여행사업을 시작했는지를 묻는 오상진의 질문에 이현우는 “지금도 마음만은 음악인”이라며 “여러 사업을 진행하다가 오래 쉬면서 여행을 다니다가 평생 싸게 다닐 생각에 여행사를 설립하는데 이르렀다”고 말했다.
북핵 미사일로 인한 괌의 안전에 관련한 얘기가 나오자 이현우는 “괌 현지에 있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반대로 북한과 가까운 한국에 있는 건 괜찮냐고 물어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현우는 괌의 역사와 문화, 원주민 차모로족 이야기, 투어 명소, 쇼핑,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등 현지인들만이 알 수 있는 알찬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음악계의 많은 선후배들이 괌, 사이판, 하와이를 비롯해 남태평양 지역이나 다낭,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시아 여행을 앞두고 다양한 질문을 하는데 현지에서 필요한 팁을 알고 여행을 가는 것만으로도 좀 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현우는 2000년대 초중반 NRG, DJ DOC, 장혜진, 김도향, 김장훈, 임창정, 미나, 송승헌, 원미연 등의 음반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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