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크래프트한스’가 진주햄의 관계사인 수제맥주 생산 업체 ‘카브루’의 지분 10%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크래프트한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품질 높은 수제 맥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크래프트한스는 이태원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38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갖추고 있는 국내 수제맥주 프렌차이즈 1위 기업이다. 크래프트한스가 투자한 카브루는 지난 2014년 소시지 업체 진주햄에 인수된 후 해외 맥주 품평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한국 맥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국내 수제맥주 생산업체 중 매출 1위 기업이기도 하다.
크래프트한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품질 좋고 안정적인 수제 맥주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투자로 질높은 수제 맥주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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