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고교 수업료 10년째 동결

내년 신입생부터 입학금도 면제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고교 수업료를 10년째 동결했다.

7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비 경감과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내년도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면제하고 고교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도내 현재 고교 수업료는 지역에 따라 연간 51만9,600~95만1,600원(방송통신고 8만4,000원~11만5,200원)으로 2009년부터 10년 연속 동결했다.

또한 지역에 따라 1만3,500~1만4,700원(방송통신고 4,900~6100원)의 입학금도 내년 신입생부터 면제한다.

도교육청 최종국 재무과장은 “물가상승과 더불어 각종 교육복지 확대 및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교육재정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