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지 않은 마라톤을 마지막까지 최선을 향해 달렸다. 밴드 데이식스는 매달 자신들의 자작곡을 발표하며 성장을 입증했다.
데이식스는 지난 6일 정오 두 번째 정규앨범 '문라이즈(MOONRIS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좋아합니다'와 수록곡 'Better Better'를 포함해 그동안 발표했던 수록곡이 담겼다.
데이식스는 12조각으로 분할된 앨범 커버를 채워나가는 것을 목표로하는 'Every DAY6'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자작곡을 선보였다.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25곡의 신곡을 발표했고, 모두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채웠다.
타이틀곡 '좋아합니다'는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초반의 잔잔한 사운드와 후반의 강렬한 록사운드가 대비되며 달콤한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기성 가수들에게도 매달 신곡을 선보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여기에 자신들의 자작곡으로 채워나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데이식스는 퀄리티까지 유지하며 매달 신곡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놀라운 대장정을 이제 마무리했다. 데이식스의 1년은 그들의 성장을 음악으로 보여줬던 시간이 됐고, 이제 데이식스는 '믿고 드는' 음악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로 자라났다. 이들의 눈부신 성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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