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171206)

지난 10월 미 캘리포니아 북부 와인산지인 나파와 소노마 밸리 지역에서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데 이어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쪽 도시 벤추라와 실마 카운티에서 또다시 대형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5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트럭 한 대가 101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탈리아 볼로냐 부근의 카스테나소에 5일(현지시간)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고무보트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한 예수탄생 장식물이 설치되어 있다. 에르네스토 베키 볼로냐 보좌 주교는 예수 탄생 장식물에 난민선이 포함될 수는 있지만 성경 그대로 전해져야 한다고 말했고, 스테파노 세르멘기 시장은 이 장식물은 이탈리아에서 난민들이 처한 위기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발언했다. EPA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위스 로잔에서 IOC 집행위원회를 열고 조직적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의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불허를 결정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로잔의 IOC 본부 앞에서 한 여성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교체설이 나돌고 있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단체 기념 사진 촬영 중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오른쪽)과 대화를 하고 있다. 도털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했으며 터키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AP 연합뉴스

지난 11월 26일 실시된 온두라스 대통령 선거에서 온두라스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권 여당인 국민당 후보로 나선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으나 개표조작 논란이 계속 되고 가운데 5일(현지시간) 테구시갈파의 대선 개표작업 정밀 조사실 입구에서 한 군인이 선관위 직원을 검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하일 사카슈빌리 전 조지아 총리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현지검찰에 검거되어 호송되는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도움을 받아 호송차량에서 구출된 후 지지자들을 이끌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며 의사당으로 행진을 하던 중 승리의 V 표시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페인 경찰이 남부 알제시라스 항구에서 근래 유럽국가에서 압수된 마약 중 최대규모인 5.88t의 코카인을 압수했다. 이 코카인은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출발한 바나나 운송용으로 위장된 컨테이너에 담겨져 있었다. 사진은 5일(현지시간) 후안 이그나시오 조이도 스페인 내무장관이 남부 카디즈의 알제시라스 항에서 압수한 코카인을 살펴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리비아에 머물며 유럽행을 시도하려다 노예시장에 내몰렸던 난민들이 본국으로 강제송환되고 있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무르탈라 모하메드 국제공항에 리비아에서 송환된 나이지리아 난민들 도착해 등록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AP 연합뉴스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플라날토 대통령궁에서 5일(현지시간)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협정서 서명식에 참석해 귀엣말을 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해 브라질 연방의회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을 탄핵한 후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던 볼리비아를 비롯한 엘살바도르, 쿠바 등 남미국가와 관계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 협정 탈퇴에 반대하는 북미 50개 도시 시장단 회의가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의 소개를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북미 50개 도시 사장단들은 '시카고 기후 헌장'에 서명을 했다. AP 연합뉴스

독일 메르부슈에서 5일(현지시간) 승객들을 태운 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요원들이 구겨진 승객용 열차를 살펴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충돌사고로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EPA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는 영국 런던의 다우닝 10번지 총리공관 앞에 5일(현지시간) 총리관저 수렵보좌관 고양이 래리가 앉아 있다. EPA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