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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성공의 또 다른 변수, 겨울철 안전관리대책 어떻게 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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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성공의 또 다른 변수, 겨울철 안전관리대책 어떻게 되고 있나

입력
2017.12.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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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평창 조직위 제공

안전사고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신경 써야 할 주요 분야 중 하나다. 평창 측은 머리를 맞대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준비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평창 동계 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올림픽 사업현장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강원도, 평창군,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는 회의를 통해 올림픽 사업현장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점검 등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회의 참가 단체들은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건설안전법령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서 수립과 이행,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시설설치와 안전장비사용, 사망재해 다발 공정에 대한 집중관리 등을 논의한 뒤 건설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 주관으로 매일 자체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또 국가 안전사고 정책을 총괄하는 전문안전기관인 강원도 소방본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구축된 안전점검 시스템을 보강해 각 경기장과 임시시설물 설치공사 등에 대한 수시·주기적인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부상자 구출과 병원후송, 현장보존 등 초기대응과 보고체계를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소방서, 강릉소방서, 강릉아산병원, 평창보건의료원, 강릉보건의료원, 강릉동인병원, 평창경찰서, 강릉경찰서 등과 대응체계도 재점검했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동계올림픽의 경우 하계올림픽과는 달리 매우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안전사고에는 불리한 조건이지만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경기장 등 시설물 안전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므로 시설물 공사현장 안전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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