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세정과 혜연, 장문복이 후포리에 갔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배추 300포기 김장을 위해 이만기, 나르샤, 구구단 세정과 혜연, 장문복이 후포리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남재현의 처가 후포리에서는 매년 12월이 되면 대규모 김장이 이루어진다. 그동안 가수 강남, 공식 일꾼 성대현까지 많은 일꾼들이 후포리의 김장을 도왔다. 이번에는 후포리 김장에 최다 일꾼이 동원됐다.
가장 먼저 후포리를 찾아온 인물은 천하장사이자 중흥리에서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이만기였다. 평소 이만기와 '백년손님'을 통해 친분을 쌓은 남서방이 "대게 철이니 함께 먹자"라고 전화를 걸었고, 이 말을 들은 이만기는 후포리 방문이 가져올 김장 폭풍을 예상하지 못한 채 한 걸음에 달려왔다.
그의 눈앞에는 배추 300포기가 나타났다. 이만기는 곧바로 악명 높은 후포리 김장 노동을 직감해 도망가려 했으나 "남서방이 올 때까지만 도와달라"라는 장인 장모의 부탁에 김장을 돕기로 했다.
다음 날 양념을 치대는 작업을 위해 또 다른 멤버들이 후포리에 입성했다. '백년손님' 가족으로 합류한 2년 차 주부 나르샤와 아이돌 그룹 구구단의 세정과 혜연, 그리고 장문복이었다. 나르샤는 배추 300포기 김장을 위해 일을 잘하기로 소문난 아이돌들과 함께 팀을 꾸려 후포리를 찾아왔다.
세정은 어릴 때부터 집에서 이모들과 가까이 살았다며 "한 번에 1000포기 김장을 해봤다"고 말해 소문난 만능 재주꾼임을 입증했다. 현재 18세인 고등학생 혜연은 처음 김장을 해보는 터라 어머니에게 김장 과외 동영상까지 받아 연습을 해오는 열정을 보였다.
또 장문복은 힘쓰는 일을 도맡아 하며 사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나르샤 역시 아이돌이 낯선 후포리 어르신들에게 아이돌을 소개하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도우며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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