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가 '전원 센터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향한 출발선에 섰다.
더보이즈는 6일 오후 3시 미니 1집 앨범 '더 퍼스트'(THE FIR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첫 앨범 타이틀곡 '소년(Boy)'과 수록곡 '시간이 안지나가'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더보이즈는 로엔 레이블인 크래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12인조 보이그룹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주학년을 비롯해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소년(Boy)'은 신인다운 풋풋함과 패기, 당찬 포부가 담긴 노래다.
더보이즈는 "오늘이 데뷔이고 첫 무대이다 보니 긴장되고 떨린다. 오늘을 꿈꾸며 연습한 만큼 준비한 모습을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겠다"며 긴장된 마음을 털어놓았다.
더보이즈는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꽃미남 분식집'을 통해 아이돌 팬들에게 먼저 얼굴을 알렸다. 덕분에 데뷔 쇼케이스도 이례적으로 상당히 큰 규모로 개최하게 됐다. 선우는 "영훈이형이나 저, 학년이형 등 미디어에 노출이 되면서 대중이 관심을 주신 것 같다. 12명의 멤버들 각각 다른 매력을 보시고 빠져드셔서 사랑해주시지 않았나 싶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선우는 "오늘 데뷔를 했으니 큰 미래를 보는 건 아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그룹이 되자는 목표를 삼고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꿈꾸는 선배님들처럼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답했다. 상연은 "학년이가 '프로듀스101'에 나가서 많이 이루고 우리 더보이즈로 다시 합류하게 됐다. 각각 개인을 알려야 하는 게 숙제이기는 하지만 오늘 막 데뷔를 했고 앞으로 각자에게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면 언젠가는 모두가 다 알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 팀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했다.
아이돌 그룹이 상당히 많은 가요계에서 이들은 "라이벌은 없고 우리 자신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에릭은 "K팝 시장에서는 라이벌보다는 동료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해서 다른 선배님들과 동료로서 K팝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선우는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는데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많이 사랑 받으셨고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기셨기 때문에 과분할 수도 있겠지만 동방신기 선배님을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더보이즈는 '전원 센터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주연은 "외모 뿐만 아니라 노래, 연기, 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게 목표다"며 이같은 수식어에 어울리는 그룹이 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더보이즈는 "아직 서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멋지고 다양한 모습, 많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멋진 더보이즈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무대를 보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뿜어낼 것이라 약속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더보이즈의 데뷔 앨범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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